안녕하세요 !! 남동고 입니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드라이브겸 데이트 삼아 다녀왔던 곳인데 나름 만족스러운 풍경을
만나고 온거 같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거의 25년만에 온거같은데 그동안 많이 바뀐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위치 입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차한대에 2천원이었고 입장시 선불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정부에서 차로 50분 정도 달리니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엄청 넓은편인데 평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꽤 많았습니다.
주말에는 꽉꽉 들어찬다고 하는거보니
나름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는 인기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후 언덕쪽으로 발길을 향하니 푸른 잔디밭과 그위에 조형물들을 전시해논게 보이네요
안그래도 멋진 푸른 언덕에 조형물까지 전시하니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저 동그란 파이프 하나하나가 주사 바늘 처럼 생겼는데
작품 설명을 보니 작가분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주사바늘을 보며
영감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역시 예술가들의 생각은 남다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이렇게 옆에 안내도도 있으니까 길 잃지 않게 한번쯤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푸른 잔디 언덕은 바람의 언덕이라고 불리고 있나봐요 작명을 잘하신거 같아요
실제로 바람도 많이 불기도 했구요...?!ㅋㅋ
바람의 언덕을 거닐다 보면 많은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이런 전투기도 볼수 있엇는데요 ~ F-4D 전투기라고 하고 낡은 기종이라 퇴역 후에
전시되고 있는거 같아요.
바람의 언덕쪽에 있는 화장실은 공사중이니 참고하시구요~!
임진각쪽으로이나 바람의언덕 카페 근처에 화장실이 또 있으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저 멀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조형물인 대나무 거인 상이 보이네요 이 작품은 통일을 향한
열망을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중간에 이렇게 깜찍한 압정도 보이네요 ㅋㅋ 귀엽지 않나요 ?!
이 작품은 평화의 시작을 이곳에서부터 하고 싶다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넓은 잔디 언덕과 호수위에 이렇게 공연장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코로나만 아니면 멋진공연을 연출해 볼수 있는 장소이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바람개비들도 있었는데요
하나인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의 노래를 표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진짜 제가 느끼고 있는 바람이 북한에도 불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묘하더군요 ㅠㅠ
이곳은 호수마저 녹색인데요 !! 저 수도꼭지 조형물이 센스 있지 않나요!?
중간에 쉬고 싶으시면 저기 보이는 건물이 카페니까 가서 쉬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중간에 꿈의 다리라는 작품도 있었는데요
통일의 대한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놨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고즈넉하고 탁트인 언덕에 중간중간 상징적인 조형물까지 잘꾸며논 동산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걸어다녔겟다 배가 슬슬 출출해졌는데요..
아까 도착했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장엔 휴게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간식거리에 안쪽에는 식사메뉴도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으니 ..
굳이 거나하게 식사를 하실분들이나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다음코스가 맛집인 분들이아니라면
여기서 간단하게 끼니를 하고 다음코스로 카페를 가는것도 좋은 선택일거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파주는 맛있는 식당보다 이쁜 카페가 더 많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간식을 먹어본결과 간식이 저정도면 식사류도 맛있을거에요 분명!!
저희는 살짝 출출해서 간식 개념으로 닭꼬치랑 대롱 치즈스틱을 시켜봤습니다.
이게 예상외로 존맛 이었어요!! ㅋㅋㅋ 김치랑 치즈 고기가 들어가있고 그걸 튀긴건데..
약간 김치전인데 엄~청 바삭바삭하면서 치즈맛나면서 암튼 예상치 못한 맛이었어요 ㅋㅋ
저희는 만약 또가면 또사먹을듯...?
요건 강추!!
닭꼬치는 익히 생각 하시는 그런 맛이지만..
요즘 관광지 가보면 닭꼬치가 기본도 못하는 집도 많다고 생각되는데
충분히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주차장을 넘어 바람의 언덕 반대편으로 향하면 또 하나의 명소인
임진각 관광지를 만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분단의 상처가 있는 곳이다보니 이런 재단도 있습니다.
재단 반대편 보시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습니다.
옥상에 있는 망원경으로 민간인출입통제구역을 구경할수 있는데요
500원에 2분동안 볼수있다고 합니다.
보시고 싶은 분은 현금 꼭 챙겨가시구요 뒷편에 보면 동전교환기가 있으니
꼭 동전은 없어도 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제가 갔을때만 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
저 제일 구석에 꼭짓점에 있는 망원경 있자나요..
저거 고장났나봐요.. 돈 안넣어도 볼수있어요 계속..
꿀팁 ㅇㅈ...?
망향의노래비도 보이네요 !!
예전에 방송했던 이상가족찾기의 배경음악이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끓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 옆에 손가락 부분에 있는 버튼 누르면 진짜 노래가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노래가 크게나와욬ㅋㅋㅋ 주차장에 다 울릴정도로..?
너무 놀라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소녀상도 보이구요 우리 역사의 아픔이죠.. 마음이 경건해졌습니다.
독개다리로 가는 길입니다.
임진각역을 지나던 마지막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식되고 찌그러진 모습에 세월에 흔적이 보이는거 같았어요.
불과 몇십년 전에는 개성 하고 서울 왔다 갔다 하는게 아무 일도 아니었겟죠...?
심지어 임진각에선 개성이 서울보다도 훨씬 가깝네요.
한바퀴 쭉~ 둘러보다보니 어느덧 2시간 좀 넘었네요
생각보다 데이트 코스로 시간이 빨리가는 곳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
구경을 마친 후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너무 배가고파 최대한 근처로 찾은 고기집!! 임진각 숯불 화로구이 입니다.
임진각 숯불 화로구이 위치는 이렇구요 ~ 주차공간 넓으니까 걱정 안하시고 오셔도 될것 같습니다.
임진각 숯불 화로구이 내부는 이렇게 자리마다 칸막이로 나눠져 있고 옆에는 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딱 맞는 좌석 배치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자리도 넓어서 나중에는 단체로 오기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는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호주,미국산을 사용하는 곳이라 그런지 가격이 많이 저렴하네요.
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고기 상태도 좋아보입니다.
아쉬운점은.. 계란찜이 너무 쪄서 거의 삶은계란 같았다는거....?
근데 서비스니깐 ㅇㅈ..
반찬은 필요하신 만큼 셀프로 가져다 드실수 있습니다.
냉장고 보관 상태가 깔끔하고 아주 좋네요
요즘 야채 금값인거 아시죠!? 여긴 아주 풍성하게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반대편 사진을 못찍었는데 장아찌류도 있거든요?
근데 무려 명이나물이 무한리필이에요!!
요즘 명이나물은 아예 돈받고 파는곳도 많은데 정말 혜자 아닌가요 !?
이렇게 재워서 양념고기도 해먹으라고 양념을 따로 가져다 주세요
개인적으로는 소고기는 생고기를 좋아하지만.. 급이 약간 떨어지는건 양념이 더 맛있다고 생각하고 또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비냉,물냉 시켜봤습니다.
맛은 평범한 고깃집 냉면 맛이었지만
후식냉면 가격대비 거의 일반 냉면 양이었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임진각 숯불 화로구이 후기입니다.
이 고깃집은 사실 미국산 낮은 등급 소고기 특성상 맛은 그냥 평범 합니다.
보통 동네에 소고기 300g+300g 4~5만원 이런식으로 간판에 해놓고 파는 고깃집들 있자나요
딱 그런 맛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처에 볼일이 있을때 가볼만 하다고 느꼇던건 식당이 일단 엄청 깨끗합니다.
그리고 자리가 넓고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으며 룸까지 있기때문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수 있구요
고기야 원래 싸기 때문에 빼고 얘기하더라도 사이드메뉴조차 가성비가 좋다고 느꼇으며
가장 중요한건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셨어요 !! 요즘 들어 더욱 느끼는게 식당의 접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체 적으로 훌륭한 한끼 였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파주 임진각 데이트 코스는 여기서 맞치겠습니다.
주말인데 바람도 쐴 겸 파주 쪽으로 드라이브 한번 나가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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