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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먹을거리

충남 예산 수덕사 한정식 현지인 추천 맛집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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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동고 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여자친구와 함께 홍성 남당항으로 캠핑을 다녀왔는데

가는길에 들렸던 충남 예산 수덕사 한정식 맛집 대흥식당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사실 제가 시골이 예산인데요 수덕사 대흥식당은 예산에 거주하고 있는

저희 할머니와 삼촌이 추천해주신 만큼 현지인 추천 맛집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아, 저도 저도 10년전에 먹어보고 오랜만에 방문입니다!

 

충남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


수덕사를 네비에서 검색하시면 수덕사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수덕사 식당가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데요

식당가에서도 걸어서 수덕사 방문이 가능하니

식사부터 하실분은 식당가 주차장으로 방문 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예산 수덕사 주차장

주차장은 엄청 넓습니다. 

저희가 토요일에 방문했는데도 자리가 이렇게 많았으니

주차하시는데는 문제될일 없으실거라 생각 됩니다.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

골목에 여러 식당들이 있고 식당들 메뉴는 다 비슷비슷합니다.

사실상 전부 산채정식,한정식 식당이라고 보면되는데

저희는 미리 추천받았던 대흥식당을 방문해 봤습니다.

 

MBC-TV 한국의 맛 100선에 방영됐다고 하는데..

예산 수덕사 식당중에 저런거 방영안된집 아마 없을겁니다..ㅋㅋ

그리고, 80년 전통이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

식당 내부는 누가봐도 한정식 집같이 생겼습니다.

테이블이 깔끔하고 자리도 넓고

한칸씩 띄어서 거리두기도 하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식사류는 4가지 종류가 있고 안주류도 별도로 있는거보니

한잔 하시는분들도 많이 오시는 모양입니다.

 

저희는 돌솥더덕정식을 시켰는데요

돌솥더덕정식이 돌솥밥+더덕구이가 추가되는건데

개인적으로는 한정식집에서는 더덕구이가 핵심이라고 생각하기에

돌솥더덕정식을 시켰습니다.

 

더덕에 별로 관심 없으신분들은 산채정식을 시켜도 다른 메뉴는 똑같습니다.

 

버섯구이,메밀전

버섯과 메밀전은 익히 아는맛이다.

기름에 구웠으니 맛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콘치즈,더덕구이

콘치즈는 약간 구성채우기 느낌이 살짝 있지만

더덕구이는 역시나 맛있습니다

향이 조금 더 진한 더덕이었으면 더 맛있었을것 같습니다.

오리고기,불고기

평소라면 제일 좋아하는 메뉴들이었겠지만

한정식집을 오게되면 저런 고기류들 보다는

나물이나 야채로 조리한 요리들이 맛있는것 같습니다.

손두부,각종나물

손두부는 고소했고 나물들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방아잎 초무침,가자미찜

방아잎은 역시 향이 좋고 가자미는 별로 안좋아해서 패스했습니다.

도토리묵,잡채

도토리묵은 도토리함량이 높아서그런지 아주 탱글탱글 한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무른게 좋을것 같았고

잡채는 간은 잘되어 있는데 식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아마 저희가 식사시간이 좀 지나서 방문해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우렁 초무침

우엉 초무침은 우엉이탱글탱글 하니 초장맛이랑 잘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

후식으로 커피드실분은 쿠폰 챙겨가면 이디야커피에서 무료 사이즈업도 해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예산 수덕사 주차장은 유료라서 

식당 이용 후 나올때 주차권 꼭 받아오셔야 무료로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예산 수덕사 카페 보바

저희는 호떡이 먹고 싶어서 이디야를 포기했습니다.

 

예산 수덕사 카페 보바

저 배너를 봐버렸기 때문이죠..

카페 내부는 넓고 인테리어도 좋아서 잠깐 들어와서

커피 한잔 하면서 쉬다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예산 수덕사 카페 보바 호떡

호떡은 그냥 호떡 맛이지만

요새 서울에서 호떡파는곳 보기가 쉽지는 않아서 

나름 반가웠습니다.

"총평"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을 못찍은 반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참 많이도 나온것 같습니다.

이번에 충남 홍성 남당항을 가는길에 굳이 예산 수덕사 대흥식당을 방문한 이유는

10년전 방문 했을때의 좋았던 기억이 생각나서 였는데요

 

제 입맛이 변한건지 이곳이 조금 변한건지 예전만큼의 감동은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사이에 제가 좋은걸 너무 많이먹고 다녀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예전같지 않다는거지 아직도 충분히 맛있었으며

신선한 나물들과 재료들의 조화가 아주 좋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15,000원인데 저정도 양과 반찬 종류 퀄리티라면 

사실 진짜 맛이 너무 없는거 아니면 맛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것도 

좀 민망한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도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충남 예산에 들를일이 있으시다면 한번은 꼭 와보시면 좋을것 같은 집입니다.

 

이상.

내돈내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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